코바코 공익광고제 응모작 누리꾼 의견수렴
인터넷에서 끊이지 않는 표절 시비를 잠재우기 위해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아예 누리꾼들로부터 의견을 묻기로 했다.
코바코는 `2009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응모작 2천597편에 대한 예심을 실시해 188편의 본심 상정작을 선정하고 인터넷 공개를 통한 누리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TV부문 87편, 인쇄부문 62편, 인터넷부문 39편 등 예심을 통과한 188편의 본심 상정작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광고제 홈페이지(www.psafestival.or.kr)에 공개된다.
이들 작품은 누리꾼들로부터 모방, 표절 등에 대한 지적과 이의제기를 받으며 엄격한 사전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코바코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공익광고 축제로서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같은 사전검증 절차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 2차 본심을 거쳐 대상 등 총 41편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2009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본 행사는 오는 11월2일부터 5일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11월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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