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CBS 방송국 맞은편 철길(서울기점 439.5㎞ 지점)에서 임모(54) 씨가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열차 기관사 정모(48) 씨는 경찰에서 "철길 100m 전방에서 한 남자가 철로 중앙에 앉아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열차를 급정거했지만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KTX 열차가 16분 가량 지연 출발했다.
경찰은 사고열차 기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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