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9일 위암 장지연(韋庵 張志淵) 선생 후손이 `일제강점기 인명록Ⅰ-진주지역 관공리·유력자' 저자인 김모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장 선생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함에 따라 김모씨 등을 불러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쓴 인명록에 대한 내용 검토를 통해 고소인 측이 주장하고 있는장 선생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부분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인 뒤 이번주 중 김씨를 불러 저서 출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 3월 초 인명록을 통해 장 선생이 1911년 경남매일 주필 시절 일본황제 생일인 천장절을 축하하는 한시를 게재하는 등 친일행적을 한 의혹이 있다며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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