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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벌써 30도’ 시민들 한여름 만끽

등록 2005-05-29 16:59

5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이30.2도를 기록한 가운데 시민들은 일찍 찾아온 한여름 날씨를 만끽하며 한강변과 놀이공원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30.2도는 올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평년기온 25도보다 5도 이상 높은 날씨다.

이날 최저 기온도 17도로 평년 기온 15.4도보다 1.6도 높았다.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한점 없는 쾌청한 날씨였으며 서울 외에도전국적으로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여 성큼 다가온 여름을 실감케 했다.

한강시민공원에도 반소매 차림의 많은 시민이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 농구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놀이공원, 야구장 등을 찾은 어린이들은 더운 날씨 탓에 아이스크림과 음료수가떨어지지 않았고 부모들은 손부채질로 땀을 식히며 아이를 놓칠 새라 한눈을 팔지않는 모습이었다.

시내 극장가와 쇼핑몰, 백화점도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러 나온 인파로 인근도로가 정체를 빚을 정도였다.

실내 수영장 역시 물놀이를 나온 인파로 북적거렸다.

북한산과 관악산 등 서울 근교 산에도 산행 인파의 발길이 이어졌고 경복궁과창경궁 등 고궁도 방문객과 관광객으로 붐볐다.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 탓에 29일 오후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동작, 관악구 등 서울 남서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당국은 노약자와 어린이 등의 실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시외로 빠져나갔던 행락 차량이 속속 서울로 돌아오며 서울 방향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었다.

경부고속도로는 목천∼천안3거리 휴게소부근 5㎞구간 성환활주로∼안성 부근 10㎞, 기흥∼죽전 부근 15㎞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영동고속도로는 상행선 여주부근과 만종∼문막(17㎞) 구간 등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충남 홍성 부근 20㎞, 초록교∼남당진 부근 20㎞, 서평택∼비봉부분 27㎞ 등에서 제속도를 못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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