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급식비 지원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급식비 미납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춘진 민주당 의원실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학교에서 급식비를 한 달 이상 못 낸 학생은 전체 초·중·고 학생의 0.4%인 3만1908명으로 집계됐다. 급식비를 연체한 학생 수는 2006년 1만6953명, 2007년 2만414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체된 급식비도 2006년 19억2500여만원, 2007년 29억1600여만원, 2008년 39억2700여만원으로 해마다 10억원가량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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