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귀남 후보자도 ‘다운계약서’ 의혹

등록 2009-09-17 01:01

이귀남(58)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를 사면서 이른바 ‘다운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매맷값을 축소 신고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이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를 보면, 이 후보자는 1998년 10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삼익아파트(161㎡)를 실제로는 3억8250만원에 매입했으면서도, 이보다 8750만원이 낮은 2억9500만원에 산 것처럼 검인계약서를 작성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당시 세율을 적용하면 등록세와 취득세 등 500만원 정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누구보다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법무 행정의 수장으로서 큰 하자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강욱 법무부 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부인이 당시 관행대로 부동산 중개업소의 안내에 따라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이 후보자는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은 잘못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