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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동상 우뚝 섰다

등록 2009-10-06 07:23

10.4m 높이의 세종대왕 동상이 10월9일 광화문 광장에 들어선다. 두 팔을 벌린 세종대왕의 왼손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들려 있다.  서울시 제공
10.4m 높이의 세종대왕 동상이 10월9일 광화문 광장에 들어선다. 두 팔을 벌린 세종대왕의 왼손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들려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설치 마쳐…한글날인 9일 공개
대한민국의 '상징 거리'인 서울 광화문광장에 우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임금으로 평가받는 세종대왕의 동상이 6일 설치돼 오는 9일 시민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6일 오전 5시께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을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다.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2m, 폭 4.3m에 무게 20t 규모로, 김영원 홍익대 교수가 "훈민정음을 온 백성에게 널리 알리고 쓰게 하라"고 장려한 세종대왕의 온화한 모습을 형상화해 제작했다.

서울시는 한글날인 9일 제막식을 열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5일 밤 경기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 조형물 제작업체인 공간미술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로우베드 트레일러'라는 무진동 특수자동차를 이용해 5시간 가량에 걸친 세종대왕 동상 수송작업을 벌였다.

트레일러는 5일 밤 11시께 경찰차를 앞세우고 작업장을 출발, 경기 광주와 하남, 서울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로를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일반국도 약 110㎞를 평균 시속 30~40㎞로 달려 운반했다.

출발후 5시간 가량만인 6일 오전 3시50분께 광화문광장에 도착한 동상은 270t짜리 초대형 크레인 두 대에 의해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 약 210m 지점인 세종문화회관 앞에 미리 설치된 4.2m 높이의 기단 위에 세워졌다.

시는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인 `세종이야기'를 동상 밑 지하에 있는 옛 세종문화회관∼KT 사옥 간 지하차도 3천200㎡에 조성해 동상 제막일에 함께 개관한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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