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돈 박사’ 개업의 5명 기소

등록 2005-05-31 10:59

전북지역 의사와 교수 사이의 학위 돈거래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은 31일 돈을 주고 학위를 취득한 개업의 61명을 배임증재 및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 이 중 5명을 약식 및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나머지 56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 내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같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개업의는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도내 의대와 치대, 한의대 대학원이 개설된 대학 3곳에 등록한 뒤 수업 및 실습에 참석하지 않고 논문도쓰지 않는 대신 교수들에게 500만-2천여만원씩을 주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사립대인 원광대.우석대에서 학위를 받은 경우는 배임증재혐의를, 국립대인 전북대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면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애초 학위 취득 의사 198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지만 배임증재죄 공소시효 3년이 지난 경우와 건넨 돈의 액수가 비교적 적은 경우를 제외하고 61명만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올 1월부터 도내 의료계의 학위 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 지난 3월말 돈을 받은 교수 26명을 구속 및 불구속 기소했으며 지난달부터 돈을 주고학위를 취득한 의사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전주/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