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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애완견 역장’

등록 2009-10-15 18:53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애완견 역장’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애완견 역장’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말티즈종 ‘담비’ 임명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애완견으로 알려진 ‘담비’(사진)가 22일 대구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 명예역장으로 취임한다.

담비는 대구의 한 수의사가 10년동안 연구 끝에 개발한 홍삼 등 천연처방식을 먹고 자란 말티즈종의 애완견으로 2살이 넘은 성견이지만 몸길이 18㎝, 몸무게는 750그램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애완견으로 불린다. 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 ‘단카’의 몸무게는 810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담비의 명예역장 취임은 최근 ‘일본 로컬선을 구한 고양이 역장, 타마’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사라질 위기에 놓인 일본 와카야마 전철 키시역에 2008년 ‘타마’라는 고양이가 역장으로 임명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폐쇄위기의 전철역을 구했을 뿐 아니라 1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거뒀다.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반월당역이 대구 유일의 환승역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한 도시철도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담비’를 명예역장으로 임명했다.

‘담비’는 취임하면 반월당역 1호선 대곡방향 매표소 옆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업무는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재롱 떨어주기, 지하철 역사 순시, 부정승객 꾸짖기 등이다.

대구시는 담비를 오는 11월 22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대구세계애견엑스포의 홍보대사로도 임명할 계획이다. 담비는 2007년 제1회 대구세계애견엑스포에 출전해 스너피 등과 함께 큰 인기를 끈 경력이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김인환 사장은 “고양이 역장처럼 담비도 고객과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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