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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자본잠식 시내버스회사 퇴출해야"

등록 2005-05-31 16:56수정 2005-05-31 16:56

광주시의회 대중교통개선특별위원회 윤난실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를 앞두고 자본잠식 등 경영이 부실한시내버스 회사를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31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시내버스회사10개중 7개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였으며, 4개회사는 2003년과 지난해 2년연속 자본잠식 상태였다"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자본이 잠식된 시내버스 회사는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소속 광주시의원인 윤 위원장은 "시내버스 회사의 경영부실이 계속된 상황에서 광주시가 매년 수십억원을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해주는 것은 밑빠진 독에 불붓기에 불과하다"며 "내년 준공영제 실시를 앞두고 부실 시내버스 회사를 퇴출해야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시내버스 무료환승에 따른 손실총액(연간 120억원)의 30%를 재정지원키로 한데 대해 윤 위원장은 "손실총액 120억원은 시내버스운송조합측 주장으로 구체적인 산출근거가 미흡하다"며 "손실액 보전에 대한 시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추경예산안에 계상된 `시내버스 환승에 따른 적자보전액 20억원'은 실제로는 2004년 시내버스 노조 파업당시 이면협약을 통해 약속했던 것으로, 시내버스 무료 환승과는 전혀 무관한 재정지원금"이라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용역을 의뢰해 추정한 지난해 시내버스 적자액은 322억원이었으나, 실제로 그해 적자액은 86억원이었다"며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적자액을 과다하게 계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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