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와 이치로(逢澤一郞)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31일 오후 4시30분 도쿄발 아시아나항공 OZ1035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이사와 부대신은 최근 미국이 한국을 충분히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외무성 사무차관의 발언과 관련, 일본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나중에(later)"라고만 짧게 말하고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그는 야치 차관의 발언 논란에 대한 일본측 입장과 문책 가능성 등에 대한 거듭되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제주도 통상장관회의(6월2∼3일) 참석차 방한한 아이사와 부대신은 31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 다음달 한ㆍ일 정상회담 의제와 북핵, 유엔 개혁등 문제를 조율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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