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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교원평가 6자 협의체 전교조 “참여하겠다”

등록 2009-10-29 21:25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원평가 법제화 논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이어 그동안 교원평가에 반대해온 전교조도 대화 참여를 선언함에 따라 교원평가 논의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전교조는 29일 “지난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종걸 위원장으로부터 교원평가 논의를 위한 ‘6자 교육주체 연석회의’에 참여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았다”며 “27일 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연석회의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이 위원장은 최근 교원평가 도입을 위해 교과위 여야 간사와 교총, 전교조, 여야가 추천하는 2개의 학부모단체로 구성된 6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엄민용 전교조 대변인은 “다음달 7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며 “그동안 전교조가 주장해온 ‘선 근무평정 개선, 후 교원평가 논의’에서 한 걸음 진전된 방향으로 태도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엄 대변인은 “6자 협의체에서는 합리적인 교원평가 법안 마련뿐 아니라 근무평정 개선, 교육여건 개선 등 3가지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며 “전교조가 참여를 선언한 만큼, 교원평가 법안은 원점에서 다시 합의점을 도출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 임시 대의원대회는 다음달 7일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교총도 6자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교원평가에 대해 어떤 논의든 할 수 있지만, 근무평정 폐지가 논의의 전제가 돼선 안 된다”고 밝혀, 논의가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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