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군번 순으로 배치되는 전투경찰도 의경과 같이 연고지에서 근무할 수 있게 전경 인사발령 기준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경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1주의 경찰기본소양교육을 받고 지방 경찰청에 배치된다.
이때 전경은 군번 순에 따라 무작위로 전국 경찰서에 배치됐으나 앞으로는 의경처럼 희망지와 주소지를 고려해 교육 성적에 따라 배치된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익숙한 환경에서 근무하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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