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비아 브레젤(57) 박사
독일 에어푸르트 대학 강사인 질비아 브레젤(57·사진) 박사가 10일 ‘제6회 이미륵상’을 수상했다. 독한협회는 이날 베를린의 하원(분데스탁)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브레젤 박사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독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한 브레젤 박사는 이호철, 고은, 김광규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독일에 소개했으며 1996년에는 황동규 시집 <풍장>을 독일어로 번역 출간 했다. 이미륵상은 1920년 독일로 망명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등의 작품으로 독일 문단에서 인정받은 작가 이미륵(1899~1950)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99년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공동 제정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