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1년판 대동여지도 전도
희귀한 사료인 1861년판 대동여지도 전도(사진)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주립대(UWM)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학 정보연구학과의 정우섭 교수는 10일(현지 시각) 전화 인터뷰에서 “대학도서관 안에 있는 미국 지리학회(AGS) 서고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가 소장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학쪽은 20일 ‘한국의 날’ 행사와 함께 ‘19세기 한국의 지도-한국의 보물 대동여지도’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대동여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한다.
김정호는 조선 8도를 남북 120리 간격으로 쪼개 22개 층을 만들고, 각 층은 각각 1책을 구성했다. 따라서 대동여지도는 이 22책을 모두 이어 붙여야 한 장의 지도가 된다. 현재 22책 모두를 완벽하게 갖춘 대동여지도는 국내에 25점 정도 남아 있고, 미국에는 하버드대학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에 소장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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