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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국 토종박사 이수경씨 미국서 ‘젊은석학’ 선정

등록 2005-06-01 20:15수정 2005-06-01 20:15

미국 유명 의대에 최연소 최고대우 교수로 임용됐던 한국 ‘토종박사’ 이수경(29)씨가 미국 ‘퓨재단’이 한해 15명을 뽑는 젊은 석학에 선정됐다.

전남대학교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마친 이 박사는 1일 미전역에서 임용된 지 3년 이하의 조교수 가운데 가장 재능 있는 젊은 석학 15명을 해마다 엄선하는 ‘퓨재단’의 ‘2005년도 퓨스칼라’에 뽑혀 24만 달러의 연구비를 부상으로 받았다. ‘퓨스칼라’는 1984년에 재정된 이래 미국에서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과학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돼온 상이다.

이 박사는 지난해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대학인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 베일러 의대에서 최연소 최고대우의 조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나았다. 이 박사는 이미 지난 2월에 ‘마취오브다임’ 재단의 ‘2005년도 베이질오코너스칼라’에도 선정돼 15만 달러의 연구비를 부상으로 받아 한해에 권위 있는 상을 두개나 거머쥐는 상복을 누리게 됐다.

이 박사는 전남 곡성고 생물교사인 이영육씨의 네딸 중 맏이이며, 현재 우리 몸의 신경계 초기발달 과정을 주로 생쥐유전학 및 수정란을 이용해 연구하고 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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