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인솔 여행사는 '세일여행사' 아닌 '세일관광'
14일 발생한 부산 실탄사격장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하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5명 가운데 4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이 병원 정철수 원장은 "중환자실로 옮겨진 5명 가운데 낮은 의식이 있는 가사하라 미사루(37) 씨를 제외한 4명이 현재 인공호흡기를 착공하고 있으며, 온몸에 85∼90%의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병원에는 한국인과 일본인 각 2명, 신원불상의 50대 남자 1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번 화재로 중상을 입은 나머지 1명은 동아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과 소방당국은 부상자 가족들이 원할 경우 15일 환자들을 119헬기를 통해 화상 전문병원인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시키로 했다.
한편 일본인 관광객을 사격장에 인솔한 여행사는 당초 세일여행사로 알려졌으나 세일관광으로 확인됐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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