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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 첫눈…중부지방 아침 영하권

등록 2009-11-15 09:55

내일 더 춥고 19일까지 추위 계속될 듯

일요일인 15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울에서는 올겨울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특히 16일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2시30분부터 3시까지 서울 중구 일대에 눈이 내렸다"며 "다만 눈이 내리다가 녹아서 쌓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올겨울 서울의 첫눈은 작년보다 5일, 평년대비 7일 일찍 내렸다.

그 밖에 추풍령과 경북 상주, 충남 서산, 대전, 전주에서도 이날 새벽 첫눈이 관측됐고 전날 밤에는 경기 문산, 동두천, 충북 충주, 청주, 천안 일대에서 첫눈이 내렸다.

한편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대관령의 수은주가 -6.2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태백 -4.1도, 철원 -2.4도, 대구 -0.7도, 서울 -0.5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남부지방은 마산이 4도, 대구 4.5도, 목포 6.8도 등 대체로 4∼7도의 쌀쌀한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로 예상됐지만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생각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진 않았다"며 "대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과 전북지방에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내리고,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내륙에서는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6도, 전주 7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등 전국이 2∼1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은 남하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면서 수은주가 더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4도에 그치는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6∼5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 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남부지방은 제주 남쪽 먼 해상으로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2∼3일 더 가다가 20일께나 돼야 아침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풀릴 것"이라며 그동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국기헌 송진원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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