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 내 CCTV 7대 설치…화면복구 작업중
부산 실내 실탄사격장 화재를 수사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화재현장 정밀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밝히고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갑형 부산 중부경찰서장은 15일 "이날 오전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와 부산경찰청, 중부경찰서 등이 합동으로 화재현장에서 2차 정밀감식을 벌여 화재원인과 최초 발화장소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불이 난 사격장 내부에 폐쇄회로(CC)TV 7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하고 CCTV 녹화화면을 복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CCTV 화면이 복구되면 화재원인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양산부산대병원(7구)과 부산 서구 부산대학병원(3구) 등에 분산 안치돼 있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일본에서 사망자 가족이 도착하는 대로 이들에게서 DNA를 채취, 시신에서 채취한 DNA와 대조해 사망자 신원을 밝혀낼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이 서장이 직접 추가로 확인된 상황 등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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