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화광신문사 명예 최고고문) 에스지아이(SGI)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사진·화광신문사 명예 최고고문) 에스지아이(SGI) 회장이 18일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9 한국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케다 회장은 세계평화와 핵폐기, 민족분쟁 해소, 문화·교육·환경·인권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을 ‘문화대은의 나라’ ‘형님의 나라’라고 칭송하며 한·일간 올바른 역사관 정립, 재일동포 참정권 인정 등에 앞장서 한·일 우호의 다리 구실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9월30일에는 세계평화의 날(10월2일)을 기념해, 강원도 화천군 비무장지대 인근 북한강 상류 세계평화의 종 공원에 ‘평화와 상생을 바라는 종’을 건립하기도 했다. 그는 1958년 일본에서 <세이쿄신문>을 창간해 현재 55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그 밖에 <소카신보>와 다수의 잡지를 창간해 언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18년 전 한국에서 <화광신문>을 창간해, 평화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이케다 회장은 그 동안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세계 여러나라로부터 3400개가 넘는 특별현창(국내 159개), 634개의 명예시민증(국내 32개), 28개의 국가훈장 등을 수장하고, 268개의 명예박사(국내 13개)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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