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정보통신부ㆍ통신업체와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통신 관련 수사협조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밤늦은 시간이나 휴일에 인질강도ㆍ테러협박ㆍ살인 등 사건이 일어나면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한 신속한 조치가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곧바로 대응함으로써 수사공백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관련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일선 경찰관서가 경찰청을 거쳐 통신업체 및 관계기관에 자료를 요청하면 해당 관서에 자료가 제공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사건이 발생해도 통신업체 등과 협조가안돼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핫라인 구축으로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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