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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겨울철 서울 도심에 빛과 얼음 가득 찬다

등록 2009-11-23 06:58

내달 광화문광장 ‘빛 축제’, 서울광장선 ‘남극체험’
내달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초대형 경관조명 등을 활용한 `빛의 축제'가 열리고, 서울광장에서는 거대한 빙벽으로 된 남극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중순부터 1개월간 광화문광장에서 `빛'을 주제로 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겨울 빛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또 다음달 11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매서운 바람 속의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체험할 수 있는 `2009 서울광장 겨울이야기'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 빛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장소를 청계천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미라클 서울 - 빛으로 디자인하는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첨단 과학기술과 예술이 조화된 `빛의 예술'을 보여준다.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종문화회관, KT, 교보생명 등 광장 주변 대형 빌딩을 활용한 초대형 경관조명(미디어 파사드)이다.

경관조명은 빔프로젝터 등을 이용해 다양한 밝기ㆍ색상ㆍ모양의 빛을 연출하는 조명기법으로, 이번 축제에서는 주변 건물의 벽면을 모두 연계한 거대한 빛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경관조명에서는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 등 자연의 모습과 서울의 옛 모습을 담은 각종 영상 자료,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영상이 표현될 예정이다.

또,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오색 빛 조명과 유명 예술가들의 조명 작품 등 이 불을 밝힌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 파사드 등 신기술을 활용해 광화문광장을 창조와 빛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추운 겨울을 맞은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철 서울광장은 세종과학기지가 있는 남극으로 꾸며지게 된다.

광장에는 컨테이너 5대를 활용해 스티로폼이나 우레탄도장 등으로 남극의 빙벽을 형상화한 폭 4.5m, 높이 5m, 길이 30m짜리 인공 빙벽이 설치된다.

또 빙벽 안에는 대형 강풍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극지방을 연상케 하는 거센 바람을 맞으며 세종과학기지에서 쓰이던 물품과 지구 온난화에 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물을 관람하게 된다.

이지헌 기자 pa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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