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은 시가 5억원대의 황금괴 46Kg을 밀수하려던 배모(65.주거부정)씨를 적발, 경위를 조사중이다.
세관은 1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세관 감시종합상황실에서 부산항 제7부두 CCTV를 통해 감시하던 중 거동이 수상한 배씨를 발견해 동행, 조사한 결과 배씨의 옷에서 금괴가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배씨는 검거될 당시 조끼에 비닐테이프로 감은 금괴를 은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배씨가 부두에 정박중이던 화물선 선원으로부터 금괴를 넘겨받아 부두밖으로 반출하려했던 것으로 보고 배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오는 11월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대테러물품의 봉쇄 차원에서 부두CCTV 등 감시장비를 활용한 24시간항만경계업무를 벌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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