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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울산해전 승리를 축하한다”

등록 2005-06-02 16:38수정 2005-06-02 16:38

한일 경비정 한국어선 놓고 해상대치 1일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앞바다에서 장어잡이 통발어선 신풍호에 한국 해경 경비정과 일본 순시정이 서로의 로프를 묶은 채 대치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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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비정 한국어선 놓고 해상대치 1일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앞바다에서 장어잡이 통발어선 신풍호에 한국 해경 경비정과 일본 순시정이 서로의 로프를 묶은 채 대치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


“동해 대치 종료는 전 국민 승전보”

우리나라 통발어선 신풍호를 가운데 놓고 한.일 경비정이 동해에서 벌인 대치 상황 종료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국 해경 경비정과 일본 순시선간 동해상 대치상황이 2일 극적으로 타결되자네티즌들은 "울산해전의 승리를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ID `바람소리'는 "이번 한.일 사태에서 우리 나라는 국민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줬다.

영해 수호자로 물러섬 없이 신속 대처해 국민을 보호해 준 국가에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 경찰이 일본보다 먼저 우리 어선을 찾아 조치하고 외교부도 자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이 후련했다"며 "이번일의 해결에 고생을 한 정부 관계자들을 모두 포상해야 한다"고 적었다.

`유아영'씨도 "한.일간 동해상 대치 상황 종료는 우리 나라 전 국민의 승전보"라며 "이번 `울산대첩'은 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고 칭찬했다. (울산/연합뉴스)


한일 경비정 해상 대치 풀고 귀환

신풍호 선원 한국으로 옮겨 조사

한국 해경 경비정들과 일본 순시선들은 2일 양국 정부가 해상대치를 풀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후 5시께 동해상에서 한국 어선의 오른쪽과 왼쪽을 묶었던 밧줄을 모두 풀고 39시간에 걸친 사상 초유의 해상 대치 상황을 끝냈다.

일본 순시선 7척은 경남 통영선적 통발어선 `502 신풍호'(77t.선장 정모.38)의 우현을 묶었던 밧줄 10여개를 풀고 뱃머리를 돌려 한국 EEZ(배타적경제수역)를 거쳐 자국 영해로 넘어갔으며 한국 경비정들도 신풍호를 보호하기 위해 묶었던 밧줄을 모두 풀고 선장 등 선원 9명과 함께 울산해경이 있는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으로 돌아왔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울산해경으로 데려와 불법조업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한.일 양국은 이날 오전 신풍호 선장이 일본측 EEZ 침범사실과 검문검색에 불응해 도주한 사실을 시인하고 일본 관계법령에 따라 50만엔(500만원 상당)의 위반 담보금을 지불하는 보증서를 작성키로 합의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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