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강연에서 “학생운동 문제제기로 끝내야”
이명박 서울시장은 2일 "민주화 투쟁 경험을 가지고 국가를 경영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21세기는 전문화 시대로 전문적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에 있는 목포대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한 '세계 인류를 향한 비전과 리더십'이라는 특강에서 "이 시대 리더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대비를 하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학생운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학생 운동도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하며 이제는 문제 제기로 끝내야 한다"며 "문제제기를 넘어 때려 부수고 완성하려 한다면 이는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이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 미래를 놓고 볼때 가당치 않은 것으로 정치권이 충청도 표를 의식한 정치논리"라고 주장했다. 특강을 마친 이 시장은 이날 저녁 목포대 목포캠퍼스에서 경영행정대학원생들을대상으로 한 차례 더 특강을 하고 목포에서 1박한 후 3일 오전 목포지역 인사들과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목포/연합뉴스)
이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이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 미래를 놓고 볼때 가당치 않은 것으로 정치권이 충청도 표를 의식한 정치논리"라고 주장했다. 특강을 마친 이 시장은 이날 저녁 목포대 목포캠퍼스에서 경영행정대학원생들을대상으로 한 차례 더 특강을 하고 목포에서 1박한 후 3일 오전 목포지역 인사들과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목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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