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용 (주)위서플라이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인동초>(가제)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인동초> 영화제작사업단은 1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제작비 50억원 규모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담은 영화 <인동초>를 만들어 2011년 4월께 개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감독이나 출연 배우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영화 <홀리데이>의 윤재섭 작가가 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 등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영화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주)위서플라이 김필용 대표(전 민주당 기조위원장·사진)는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드라마 중심으로 전개, 휴머니티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정치성을 배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작단은 영화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국민주 공모’와 ‘사전예매제’ 도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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