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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공성진 의원 관련업체 압수수색

등록 2009-12-01 23:28

골프카트사 등 4∼5곳…이르면 주말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1일 경기 안성시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의 후원업체로 알려진 L사, C사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거친 뒤 이르면 이번 주말께 공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공 의원이 운영하는 포럼과 같은 사무실을 쓰는 바이오 기술업체 L사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공 의원이 L사로부터 임대료 대납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검찰은 전기차 제조업체인 C사의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임직원 개인수첩 등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C사가 스테이트월셔 골프장에 골프장용 카트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자금 조성이나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 한나라당 공 의원 측이 이와 관련돼 있는지, 공 의원 측이 납품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검찰은 이밖에 공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 등 2~3곳을 더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골프장 부지 매입 과정에서 이중 계약서를 작성하고 84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 중 30여억원을 로비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골프장 회장 공모(43)씨를 구속기소하고 비자금 사용내역을 추적해왔다.

검찰은 골프장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공씨에게서 돈을 받은 한모 행정안전부 국장과 김모 전 안성시의회 의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공무원 수사를 마무리하고 공씨의 정치권 로비의혹의 실체를 캐고 있다.

임주영 전성훈 기자 z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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