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희 형집행정지 연장 불허로 재수감
대법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가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아 풀려났다고 2일 밝혔다.
건평 씨는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도와주겠다며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에게 약 30억원을 받은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후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건평 씨는 병원에 입원해 허리 디스크 등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인 김옥희(75) 씨는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
김 씨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 자리를 주겠다며 30억여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4월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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