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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불타버린 숭례문 노래로 위로합니다

등록 2009-12-02 19:04

작곡가 김은혜(수원대 교수)씨
작곡가 김은혜(수원대 교수)씨
작곡가 김은혜씨 8일 헌정곡 초연
“모든 국민이 그랬겠지만, 저 역시 숭례문이 불탈 때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이 곡이 불 타버린 숭례문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지난해 2월 화마에 휩싸여 문루가 소실된 숭례문에 헌정하는 합창곡 ‘아! 숭례문아’을 만든 작곡가 김은혜(사진·수원대 교수)씨가 8일 저녁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초연을 앞둔 바람이다.

코리아챔버싱어즈(지휘 김동현)의 ‘제7회 정기 연주회’에서 선보이는 이 곡은 6분 분량짜리 4부 혼성 합창곡으로 숭례문을 잃은 비통함과 새로운 탄생에 대한 기원을 장엄한 선율로 담고 있다. ‘찢어지는 이 가슴 불타버린 자존심/ 온백성아 땅을치며 울어라/ 천년을 울어도 못다 울 이 피눈물 어찌할꼬/ 천추의 한을 어찌할꼬/ 아 숭례문아 고이잠드소서/ 다시 우뚝 서 새 영광으로 빛날 때까지…’로 이어지는 가사는 음악평론가 탁계석씨가 썼다.

그는 “화재가 난 직후 탁 선생님에게서 시를 받아 1년 전쯤 완성했지만 합창단을 구하지 못해 소개할 기회가 없었다”며 “늦게나마 빛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숭례문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는 2012년에 맞춰 ‘숭례문 칸타타’도 준비하고 있다. (02)583-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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