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마산·진해시의회 전국 첫 자율통합안 찬반의결

등록 2009-12-07 09:27

잇따른 주민투표 요구 속 진통 의결..찬성에 무게
7일 경남 마산시의회(의장 노판식)와 진해시의회(의장 김형봉)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창원ㆍ마산ㆍ진해시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을 놓고 찬반을 의결할 예정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마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가 요청한 3개 시 통합안에 대한 찬반의견 안건을 상정한다.

주민의견조사에서 87.7%의 높은 찬성률을 보인데다 21명 의원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무소속 등 3명을 제외한 18명이 한나라당 소속인 점을 감안하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찬성 의견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향후 책임소재를 의식해 의원 개별 투표실시 여부와 `기명이냐, 무기명이냐'에 대한 공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해시의회도 이날 같은 시각 본회의에서 3개 시 통합안에 대한 찬반의견 안건을 상정해 의결한다.

주민의견조사에서 찬성률이 58.7%로 상대적으로 낮았던데다 시의회 내부에서도 찬반이 엇갈려 의결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의회 역시 13명 의원 중 민주당과 무소속 등 2명을 제외한 11명이 한나라당 소속인 점을 감안하면 찬성 의결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의결과정은 그다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 시의회에서는 그동안 주민투표로 행정구역 자율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시민사회단체의 집회가 예정돼 있어 물리적인 충돌 가능성도 있다.

진해시의회의 경우 혹시 있을 소란행위 등에 대비해 경호권을 발동했다.

한편 통합 대상시인 창원시의회는 행안부가 찬반의견을 요청한 마감일인 11일 본회의를 열어 결정한다.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경남=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