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국내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프로그램이 아동을 대상으로 하기엔 부적절한 내용이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짱구는 못말려' 프로그램은 일본 성인만화를 토대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아동 및 청소년의 지적 수준과 정서,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성적(性的) 표현과 엽기적 행동, 부적절한 행동을 여과 없이 담아, 이들에게 노출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일 자문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친 이 안건을 향후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에 회부, 제재 여부를 확정한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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