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시장 밝혀
3박4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2일 돌아온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과 평양이 2014년 아시안게임의 공동유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북기간 동안 북측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와 논의를 통해 아시안게임 공동개최에 합의했다”며 “이달 말까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동개최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 쪽은 북한에 체육시설, 호텔, 도로 건설과 보수 등에 필요한 시설 및 설비, 기자재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쪽은 △6·15 공동선언 기본정신에 따라 다방면의 협력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9월 1~4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북쪽 선수단과 응원단을 포함한 대표단 파견 △경제, 축구를 비롯해 체육, 문화, 예술분야 협력사업 적극 추진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재침략 야망에 대한 공동대처 등에 합의했다고 안 시장은 밝혔다. 안 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 42명은 지난달 30일 북한이 보내준 전세기를 이용해 방북길에 올라 평양시와 남포시를 방문하고 이날 같은 비행기로 돌아왔다. 한편,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안 시장을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3박4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2일 돌아온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과 평양이 2014년 아시안게임의 공동유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북기간 동안 북측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와 논의를 통해 아시안게임 공동개최에 합의했다”며 “이달 말까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동개최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 쪽은 북한에 체육시설, 호텔, 도로 건설과 보수 등에 필요한 시설 및 설비, 기자재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쪽은 △6·15 공동선언 기본정신에 따라 다방면의 협력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9월 1~4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북쪽 선수단과 응원단을 포함한 대표단 파견 △경제, 축구를 비롯해 체육, 문화, 예술분야 협력사업 적극 추진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재침략 야망에 대한 공동대처 등에 합의했다고 안 시장은 밝혔다. 안 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 42명은 지난달 30일 북한이 보내준 전세기를 이용해 방북길에 올라 평양시와 남포시를 방문하고 이날 같은 비행기로 돌아왔다. 한편,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안 시장을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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