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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내복 입으면 실내온도 2.4도 상승효과”

등록 2009-12-15 07:13

국립환경과학원 실험…연간 115만t 석유 절약
온실가스 감소는 소나무 20억 그루 흡수량과 동일
겨울에 내복을 입으면 실내 난방 온도를 2.4도 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내복을 입은 `온맵시 복장'에 따른 피부온도 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실험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 결과 실내 온도 22도에서 내복을 입지 않을 때와 실내 온도 19.6도에서 내복을 입을 때의 피부 온도가 같았다.

실내온도가 똑같을 때 `온(溫)맵시' 복장을 하면 평균 피부 온도가 겨울철 평균 실내 온도인 22℃에서는 0.5∼1.0도, 겨울철 실내 권장온도인 19℃에서는 0.4∼0.8도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험은 성인 남성 4명과 마네킹 1개를 대상으로 일반 복장과 온맵시 복장의 평균 피부 온도와 의복 내 습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난방 온도를 2.4℃ 낮추면 공공·상업부문에서 연간 115만t의 석유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344만t 줄일 수 있다고 국립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름에는 넥타이 없이 반소매 셔츠를 입고 겨울에는 내복을 입는다면 연간 156만t의 석유를 아낄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어린 소나무 20억 그루가 흡수하는 분량에 해당하는 546만t만큼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할 경우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약 4분의 1 줄이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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