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조립하고 수리하는 자전거 안전정비 자격증 등 44종의 ‘녹색 자격증’이 새로 생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녹색성장 시대’를 대비해 국가기술자격 44종의 ‘녹색 자격증’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각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규정한 직업능력표준 내용 등을 녹색 분야와 비녹색 분야로 구분해, 2013년까지 비녹색 분야는 통폐합하고 녹색 분야는 신설·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 생기는 녹색 국가기술자격증으론 44종류가 검토되고 있다. 수송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정비기사’와 ‘자전거 안전정비 산업 기사’ 자격증이 신설된다. 이 밖에 친환경 주택을 관리하는 ‘그린홈 기사’, 산과 숲의 자연환경을 관리하는 산림생태관리 기사,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를 담당하는 탄소배출권 거래기술사 등에 대해서도 자격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산업인력공단 쪽은 “관련 부처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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