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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반도 배치 F-117 스텔스 전폭기는

등록 2005-06-03 18:22

북한이 현재 한반도에서 전쟁을 예고하는 극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바로 한반도에 전개되고 있는 F-117 스텔스 전폭기다.

일명 `나이트 호크'로 불리는 스텔스 전폭기는 미 군수업체인 록히드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검은색 전폭기로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고 소음이 없어 `스텔스'로 불린다.

길이 20.09m, 높이 3.78m, 날개폭 13.21m의 각진 삼각형 모양이며, 속도는마하 0.95로 여타 전투기보다 느리다.

한 번 급유로 전투행동에 나설 수 있는 반경역시 806㎞로 비교적 짧지만 공중급유가 가능해 사실상 무제한 비행이 가능하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첫 출격해 이라크 군의 지휘부와 통신시설 등 심장부를 타격, 승전의 토대를 마련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스텔스 전폭기는 상대방의 전투기와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걸프전 때처럼 개전 초기 지상 방공망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제공권을 장악, 비(非) 스텔스 항공기들의후속작전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조종사는 1명만 탑승가능하며 무인 조종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걸프전 당시 수많은 방공포 공격에도 단 한 대도 격추되지 않은 것은 레이더에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술 때문이다.

기체가 레이더에 잡히지 않도록 특수 도료를 입혀놓았기 때문에 소리없이 왔다 타격한 뒤 소리없이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북한이 "미국의 반 공화국 핵 선제타격 계획이 탁상 위에서 벗어나 이미 군사적실행단계로 넘어갔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이 때문이다.

북한은 특히 올해의 경우 북핵문제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북한지역 내미군 유해발굴 요원까지 철수한 상황에서 미 공군 F-117 스텔스 전폭기의 30% 가량인 10여 대가 한반도에 배치됨에 따라 뭔가 꼼수가 있는 게 아니냐고 판단한 듯하다.

주한미군측은 스텔스기 배치는 대북압박 차원이 아니라 연례적인 한반도 지형숙지 훈련의 일환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스텔스기는 2003년 이후 매년 한국을 찾아 소정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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