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50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동방 41km 해상에서 조업하던 강원도 거진선적의 채낚기 어선 금수호(29t)와 경상남도 통영선적의 대형 트롤어선 상진호(139t)가 충돌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금수호 선원 5명과 상진호 선원 13명 중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금수호의 왼쪽 뒤편이 파손돼 기관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해경은 금수호가 원활히 자체 배수작업을 하고 있고 상진호에 무리 없이 예인돼 오고 있다면서 두 어선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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