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아동성폭력 전담수사반 추진

등록 2009-12-22 10:12

피해·가해자 조사 일원화
경찰이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이나 성추행 등 아동 성폭력 사건 수사에 매진하는 전담반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여성기동수사대와 여성부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합해 아동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주요 사건을 전담하는 통합수사지원팀 구성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동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 조사는 여성부 원스톱 지원센터나 경찰의 여성ㆍ청소년 담당이 맡아왔지만, 가해자는 형사사건 담당 경찰관이 조사해 비효율적인 데다 자칫 수사기관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통합수사지원팀이 구성되면 주요 사건 접수부터 피해자 조사뿐 아니라 가해자 조사에 검찰 송치까지 모두 전담하게 된다.

주요 처리 사건은 13세 미만 및 장애인 대상 성폭력과 감금ㆍ강요에 의한 인신매매형 성매매, 13세 미만 아동 대상 학대, 기타 사회 이목이 집중된 아동ㆍ여성 대상 범죄 등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전국 지방경찰청의 여성ㆍ청소년계장과 여성기동수사대장, 원스톱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조사가 이원화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반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일선의 의견을 들어보고 형사 쪽과도 논의를 마쳐야 전담반 구성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