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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윤증현 “유연근로제 확대로 여성고용 창출”

등록 2009-12-23 10:06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연 근로제 확대를 통해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정부는 고용 창출을 위해 세제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주고 유연 근로제 등 다양한 고용 형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에 대응해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에도 관심을 갖고 경제 활동 참여율을 높임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서 "유연 근로제를 통한 여성 근무 확대 방안은 시의 적절하며 이른 시일 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 사업을 하는데 격려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윤 장관은 내년 정부의 핵심 정책이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부의 중요한 정책 과제 중의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며 단순한 발표보다는 실질적인 일자리 증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년에 국가고용전략회의가 신설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면서 "내년은 선행기언(先行其言: 말보다 실천을 먼저 한다)의 해이며 결단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내년 경제 여건에 대해 "우리 경제가 처한 여건은 녹록지 않아 아직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면서 "미국의 상업 부동산 부실, 동유럽 경제불안, 두바이 사태 등 국제시장 교란 요인 등 금융위기 재연을 배제할 수 없으며 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도 경기 회복을 발목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재정 조기집행, 통화스와프 등을 통해 전 부처가 노력해 올 하반기에 최악의 국면을 정리하고 다소 편한 마음으로 연말을 맞이해 다행스럽다"면서 "하지만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원활히 진척되지 않아 걱정스럽기 때문에 각 부처가 예산 배정과 집행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유연 근로제 확대를 통해 여성고용 방안과 기업비용 절감, 공공기관 불법파업 대응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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