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옥수수재단, 네팔에 종자보급
김순권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경북대 석좌교수)은 네팔에 옥수수 잎마름병(GLS)에 강한 새 종자를 보급한다. 지난 18일 네팔 농촌진흥청을 방문한 김 이사장은 네팔 중·고산지대에 창궐하고 있는 잎마름병에 강한 옥수수 종자(GLS-Tolerance)를 증식해 내년 5월께 농민 5만여명에게 보급하기로 합의했다. 우수한 교잡종 선발을 통해 네팔 옥수수 종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재단 쪽은 밝혔다. 현재 김 이사장의 지도 아래 경북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은 네팔 유학생 2명이 귀국해 종자 증식 및 보급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방문길에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5시간 떨어진 치트완 지역의 달빛학교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원한 장학금과 함께 동화책 800여권을 전하고 도서관 개관식(사진)을 함께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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