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해연휴인 오는 1월 1~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씩 세종로 광화문광장의 양쪽 차로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차 없는 광장’으로 꾸미겠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과 교통이 통제된 차로에서는 새해 소원 빌기를 비롯해 거리 예술가 공연, 희망기원 강강술래, 전통의상 행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세종로는 1999년 새천년 밀레니엄행사 등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 수차례 교통이 통제가 된 바 있다. 지난 11월에도 <한국방송>(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으로 12시간 동안 한쪽 차로의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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