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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교육, “대학 개혁해야 입시경쟁 완화”

등록 2005-06-04 14:23수정 2005-06-04 14:23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중.고교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극심한 입시경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4일 오전 수원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열린 교사.학부모 봉사단체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연수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공교육이 입시위주로이뤄지고 있는 것은 학부모들이 만족할 만한 대학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밝혔다.

그는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대학이 현재 5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세계적경쟁력을 갖춘 종합대학이 전국 곳곳에 15개 정도는 있어야 하고 특성화된 대학도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런 방향으로 대학을 개혁,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학을많이 만드는 것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최고 역점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전국 대학을 구조조정하고 혁신하면 3년뒤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학이 많아 질 것"이라며 "이럴 경우 치열한 입시경쟁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고1 학생들의 촛불시위로까지 이어진 내신성적 위주의 입시정책 수립은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그러나 이 제도는 내신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교내 시험문제 출제를 통해 내신성적의 변별력을 높여 고교 학생기록부에 대한 대학들의 신뢰도 및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기록부에 성적뿐만 아니라 봉사활동과 특기사항 등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기록할 경우 각 대학은 본고사 등 다른 형태의 전형방법을 만들지 않고도이를 기초로 다양한 기준을 설정, 각 분야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밖에 "교원평가제는 교원 구조조정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교원들의 능력개발 향상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교원단체들과 협의, 다음주중 평가제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에 앞서 모교인 수원 서호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건강관리 및 학습방법 등에 대해 특강을 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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