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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여중생사건 수사기록 3년만에 공개

등록 2005-06-04 14:57

경기도 양주시 여중생 사망사고가 발생한지만 3년 만에 경찰과 검찰의 수사기록 일체가 4일 공개됐다.

수사기록을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 3일 수사기록 정보공개 청구서를 낸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평통사)은 하루만인이날 오후 의정부지검으로부터 사진기록을 제외한 A4 용지 996쪽 분량의 문서기록복사본을 넘겨받았다.

평통사는 복사 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이날 넘겨받지 못한 50~60장 가량의 사진기록은 추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받기로 했다.

평통사가 넘겨받은 수사기록은 사고차량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 당시 지휘책임자 등에 대한 의정부지검 수사기록, 미2사단 헌병대 수사기록, 의정부경찰서 수사기록, 사고차량에 대한 조사기록, 담당의사 검안서 등이다.

검찰 수사기록에는 워커 병장, 니노병장, 당시 지휘책임자의 진술서와 자술서,미 헌병대 수사기록이 포함돼 있어 당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워커 병장과 니노 병장의 재판 관련 기록과 25사단 헌병대 수사기록은미군 당국이 보존하고 있거나 존재하지 않는 문서로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수사기록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검찰직원과 평통사 회원간 내용의 누락여부와 복사 상태를 놓고 약간의 신경전이 벌어지긴 했으나 인적사항 등을 제외한 모든수사기록이 공개됐다.

평통사는 빠른 시일내에 넘겨받은 수사기록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여 오는 8일쯤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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