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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블로그] 사면에 대답하는 방법

등록 2009-12-30 17:05

이글 제목은 “‘사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답하는 방법”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을 패러디한 게 아니냐고 물으면 곤란하다. 난 에코를 좋아할 뿐이고, 그의 책을 읽었을 뿐이다. 하지만 난 에코의 지적 유희를 별로 탐탁해 여기지 않는다.

에코의 책 279페이지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을 패러디했다고 오해하지 마시라. 더 나아가 ‘여기서 사면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사면이 아니냐’고 확대해석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지 사면은 사면일 뿐이다. 라면도 아니고.

'봉숭아학당’ 박지선 “참~ 쉽죠잉”

‘스타일’ 김혜수 “(법무부) 엣지있게 (했어)”

‘개콘’ 분장실 강유미 “(사면 못 받은) 니들이 고생이 많다”


같은 분장실 안영미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롤러코스터’ 정가은 “시베리안 허스키, 우라질레이션”

‘지붕뚫고 하이킥’ 악동 진지희 “빵꾸똥꾸”

헌법재판소 “절차상의 문제는 있지만 무효는 아니다”

‘나를 술프게 하는 세상’ 박성광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봉숭아학당’ 박영진 “그건~ 니 생각이고…”

‘씁쓸한 인생’ 김대희 “참 씁쓸하구먼”

‘미수다’ 출연 여대생 “(받아도) 키가 180㎝가 안 되면 루저”

‘미실’ 고현정: (입술 끝을 실룩거리며) “사람은 능력이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 수 없습니다. 백성은 진실을 부담스러워하고 희망은 버거워합니다.”

‘꽃보다 남자’ 이민호 “뭐 좀 해보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난) 보잘것없는 피라미나 모기 수준인데 대포를 맞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가 깽판이라…”

‘2PM’ 박재범 “나는 한국인이 싫다”

‘아이리스’ 김영철 “넌 단독 임무가 있어”

 마지막으로 등장한 MB, 멀리 서쪽으로 아부다비를 본 뒤, 동쪽의 평창을 보고 마지막 남쪽의 세종시를 지긋이 봤다. 세종시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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