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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황금연휴 이틀째 30도 육박 무더위

등록 2005-06-05 15:55

사흘 연휴 이틀째인 5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년보다 3도 높은 29도 가까이 오르는 등 6월 첫 일요일부터 한낮 무더위가 기승을 렸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28.2도, 인천 29.3도, 강릉 29.6도 등 중부 지방이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보인 반면 대구는 26.5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민들은 그러나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토요일부터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사흘연휴 이틀째를 만끽하며 가족ㆍ연인 단위로 산과 들녘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는 `우리 밀밭체험' 행사가 열려 가족들이 누렇게 익은 밀을 베며 한가로운 휴일을 보냈다.

밀짚모자를 눌러쓴 아이들은 도심 속 밀밭을 거닐며 시골 나들이를 나온 것 마냥 즐거워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시청 앞 광장의 분수대에는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물기둥 사이를 가로지르며 환호성을 질러댔고 잔디밭에는 연인들이 양산으로 그늘을 만들어 휴식을 취했다.

특히 구름이 적어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은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찾아 다녔다.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동작구 국립현충원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가족의 묘를 돌보려는 성묘객 1만6천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부근 교통도 큰 혼잡을 빚었다.

연휴를 맞아 시외로 빠져나가는 행락차량들로 고속도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일부구간에서 소통이 여의치 않았다.

경부선은 서울방향 인보~경주 11km 구간에서 부분 지체됐으며 부산방향으로는달래내~죽전 10km 구간이 정체를 빚었다.

영동선도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강릉방향 북수원~신갈 15km, 이천~여주분기점 12km 구간 등이 정체됐고 인천방향으로도 여주부근에서 소통이 어려웠다.

서해안선은 상행선이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인 반면 하행선은 조남분기점~서평택 43km 등 여러 구간에서 정체를 빚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은 없으며 오늘과 같은 더위가 한동안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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