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첫번째 일요일이자 다음날 현충일연휴로 이어지는 5일 전국의 유원지와 국립공원, 축제장 등은 휴일을 즐기려는 행락인파로 크게 붐볐다.
유로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12만여명이 몰렸고 세계도자비엔날레가 펼쳐지고 있는 경기 이천.광주.여주 행사장에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세계 도자기 명품 등을 감상하며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즐겼다.
`생태곤충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동물원과 엑스포과학공원 등 대전.충남지역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 2만여명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반면 대전 현충원에는 현충일을 앞두고 4만5천여명의 참배객이 미리 찾아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남국' 제주에서도 6만7천여명의 관광객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일출봉등을 둘러보며 연휴를 즐겼고 철쭉꽃이 활짝 핀 한라산 백록담과 윗세오름에는 7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렸다.
제5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개막된 전남 여수 만성리해수욕장과 오동도에도많은 나들이객들이 몰려 나와 원드서핑 등 화려한 해상 퍼레이드를 지켜봤고 경남지역 주요 해수욕장의 경우 아직 개장 전인데도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시원한 바다 바람을 쐬며 휴일을 즐겼다.
섭씨 27-28도의 초여름 날씨를 보인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팔공산과 비슬산, 주왕산, 우방 타워랜드, 경주 보문단지 등 가까운 산과 유원지로 빠져 나와 더위를 식혔다.
울산 지역에서는 지난달 31일 문을 연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울산시 남구 소재)과 태화강 대숲 등 유원지, 공원,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정자 몽돌 해변 등 남동해안가에 행락객들이 몰렸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설악산에 1만8천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 지리산, 내장산,계룡산, 치악산 등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과 계곡에서도 수만명의 등산객들이 모처럼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며 산행을 즐겼다. 한편 이날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등의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어김없이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여행객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설악산에 1만8천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 지리산, 내장산,계룡산, 치악산 등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과 계곡에서도 수만명의 등산객들이 모처럼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며 산행을 즐겼다. 한편 이날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등의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어김없이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여행객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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