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순천 막걸리 살인사건’ 두 딸 추가기소

등록 2010-01-07 23:45

청산가리를 막걸리에 넣어 아내 B(59)씨를 숨지게 한 남편 A(59)씨와 A씨 막내딸(26)의 이른바 '부녀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을 구속수사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7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A씨의 또다른 두 딸을 무고ㆍ교사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의 큰딸(33)과 둘째딸(29)은 지난해 7월 사건발생 이후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막내딸을 부추겨 마을 주민 C(50)씨가 막내딸을 성폭행했다고 허위사실을 진술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초기에 검찰이 자매인 막내를 용의자로 지목해 긴급체포하자 수사 초점을 흐리기 위해 친척을 시켜 막내에게 허위사실을 진술토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막내딸이 그동안 열렸던 공판과정에서 허위진술 사실을 자백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녀의 재판은 지난해 10월 첫 공판이 시작돼 오는 28일 제9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7월 6일 B씨 등이 가져온 막걸리를 순천시 황전면 천변에서 희망근로자들과 나눠 마셨다가 B씨 등 2명이 숨지고 또다른 2명은 막걸리를 바로 뱉어 목숨을 구했는데 당시 검찰은 부적절한 관계인 이들 부녀가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타 이 같은 참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부녀를 구속했다.

(순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