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룸살롱.나이트클럽 7천434곳
대박을 꿈꾸며 사행성 오락시설인 경마장과 경륜장, 카지노 등을 찾는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전국의 경마장과 경륜장, 카지노 입장객은 총 824만6천명으로 전년도(711만9천명)보다 15.8% 증가했다.
이는 2006년(601만1천명)보다는 37.2%나 늘어난 숫자다.
이처럼 사행성 오락시설의 입장객이 급증한 것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른바 `한방'을 노리는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설별로 경마장 입장객이 408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국인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 입장객이 288만1천명, 경륜장 입장객이 127만9천명이었다.
경마장의 경우 과천이 302만6천명, 김해 58만9천명, 제주 47만1천명이었고 경륜장은 광명 70만6천명, 창원 45만6천명, 부산 11만7천명이었다.
경마장과 경륜장은 주로 금요일~일요일 사이 경기가 벌어지며 강원랜드 역시 복합 오락시설로서 주말과 휴일 찾는 사람이 많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경기 하남의 미사리경정장에서 경정 경주도 있다. 입장객은 28만5천명이었다.
이들 장소에는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데 경마장은 입장객 한 명당 500원, 카지노는 3천500원, 경륜장과 경정장은 각각 200원의 세금이 붙는다. 사행성 오락시설과 함께 주말과 휴일 가장 붐비는 장소 가운데 하나인 골프장 이용객은 1천26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기지역에 있는 골프장 이용객이 전체의 55.1%(699만4천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골프장 입장객에게 개별소비세(1만2천원)를 부담하는 회원제 골프장기준으로 퍼블릭 골프장의 입장객은 고려되지 않았다. 또 2008년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지방 소재 회원제 골프장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아 3개월간 입장객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간 골프장 입장객은 2005년 1천230만명, 2006년 1천305만명, 2007년 1천446만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영업 중인 유흥음식주점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개별소비세를 신고한 유흥음식주점은 7천434개로 전년도(7천242개)보다 2.7% 늘었다. 유흥음식주점은 접객원과 무대 등의 일정 시설을 갖춘 룸살롱과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등이 해당한다. 유흥주점과 함께 외국인전용음식점(12곳) 등 세금이 과세되는 전체 유흥장소가 납부할 세액은 1천568억원이었다. 한 곳당 2천100만원 정도의 개별소비세를 내는 셈이다. 사치세 성격을 지닌 개별소비세는 이 외에도 녹용.로열젤리, 보석.진주, 고급시계, 고급모피, 승용차, 부탄, 천연가스 등의 물품에도 부과되는데 2008년 개별소비세 신고액은 총 2조3천84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2.1% 줄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들 장소에는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데 경마장은 입장객 한 명당 500원, 카지노는 3천500원, 경륜장과 경정장은 각각 200원의 세금이 붙는다. 사행성 오락시설과 함께 주말과 휴일 가장 붐비는 장소 가운데 하나인 골프장 이용객은 1천26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기지역에 있는 골프장 이용객이 전체의 55.1%(699만4천명)에 달했다. 이 수치는 골프장 입장객에게 개별소비세(1만2천원)를 부담하는 회원제 골프장기준으로 퍼블릭 골프장의 입장객은 고려되지 않았다. 또 2008년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지방 소재 회원제 골프장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아 3개월간 입장객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간 골프장 입장객은 2005년 1천230만명, 2006년 1천305만명, 2007년 1천446만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영업 중인 유흥음식주점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개별소비세를 신고한 유흥음식주점은 7천434개로 전년도(7천242개)보다 2.7% 늘었다. 유흥음식주점은 접객원과 무대 등의 일정 시설을 갖춘 룸살롱과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등이 해당한다. 유흥주점과 함께 외국인전용음식점(12곳) 등 세금이 과세되는 전체 유흥장소가 납부할 세액은 1천568억원이었다. 한 곳당 2천100만원 정도의 개별소비세를 내는 셈이다. 사치세 성격을 지닌 개별소비세는 이 외에도 녹용.로열젤리, 보석.진주, 고급시계, 고급모피, 승용차, 부탄, 천연가스 등의 물품에도 부과되는데 2008년 개별소비세 신고액은 총 2조3천84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2.1% 줄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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