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36분께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전기공급이 끊겨 금정역∼대공원역간 지하철 운행이 2시간 30분가량 중단됐다.
이때문에 금정역과 인덕원역, 수리산역에 정차했던 상행선 차량 3대가 운행을멈췄으며 승객 수천명이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철도공사측은 사고가 나자 응급복구반을 투입해 긴급조치를 취하는 한편 오전 11시 50분부터 운행이 가능한 금정역∼대공원역간 하행선을 이용해 양방향을 운행하는 임시운행을 했다.
지하철 운행중단 사고는 이날 오전 금정역 구내에서 광고탑 이설공사 도중 급전케이블이 단선돼 지하철에 전력공급이 끊겨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공사는 오후 1시 8분께 응급조치를 마치고 양방향 지하철 운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으나 휴일을 맞아 과천 서울대공원을 이용하려던 시민 등 승객들이 30여분씩 열차를 기다리는 등 혼란을 빚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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