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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집담보 연금액 최고 월 436만원

등록 2010-01-11 06:44

최다 가입 노원구 지급금은 최저…서초구 270만원 최고
주택연금 가입자가 은행에 집을 담보로 맡기고 받는 연금액이 최고 월 436만원에 달했다.

1인당 주택연금 지급금 규모는 서울 서초구가 월평균 270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입자가 가장 많은 노원구는 서울에서 지급금이 가장 적었다.

11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작년 말까지 총 가입자 수는 2천334명이었으며, 이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천833명으로 78.5%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 15개 구가 567명으로 65.1%를 차지했으며 강남 지역 10개 구는 304명으로 34.9%였다.

노원구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133명(15.3%)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금천구는 7명(0.8%)에 불과했다.

연금 지급액은 총 805억8천만원이었으며 1인당 지급금은 월평균 102만5천원이었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7천200만원이었으며 국민주택규모(85㎡)이하가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지급금은 서초구가 월평균 270만2천원으로 유일하게 200만원을 웃돌았으며 다른 구들도 대부분 100만원을 넘었다. 반면 노원구는 월평균 92만8천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적었으며 은평구는 98만2천원원으로 100만원을 밑돌았다.

개인별로는 경기도 성남시의 주모씨가 가격 8억5천만원인 아파트를 맡기고 매달 436만3천원을 받아 월 지급금이 가장 많았다.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3세였으며 70대가 53.6%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부부 명의 가입이 59.8%였으며 독신녀는 31.3%, 독신남은 8.9%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은 집은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라며 "보유주택을 활용해 스스로 생활자금을 마련하려는 고령자들이 늘어나면서 2007년 515명이던 가입자 수가 2008년 695명, 작년 1천12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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