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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각 지역 기상캐스터 나오세요” 띄우면 댓글 ‘주르륵’

등록 2010-01-11 14:15수정 2010-0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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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끼리 ‘날씨 공유’ 인기
여행·사진 사이트 등서 활발




“오늘 차를 끌고 광주 가는데 그곳 날씨와 노면이 어떤가요?”(별명 ‘빼앗긴 들에도’)

“차도에는 눈이나 얼음 없어요.”(˝ ‘네비게2션’)

최근 누리꾼 사이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날씨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에 기상청 예보가 제구실을 못하자, 발 빠르고 정확한 날씨 정보를 얻기 위해 누리꾼들이 직접 나서는 것이다.

약 10만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ㅇ카메라 동호회 사이트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해 성탄절 연휴 때부터 지금까지 각 지역의 날씨를 묻는 글이 매일 올라온다.

한 누리꾼이 “각 지역 기상캐스터 나와주세요”라고 글을 띄우면, 거의 같은 시간대에 “전주 ○○동 눈발 날리고 있는 중”, “서울 15㎜ 내렸음”, “강원 함박눈 펑펑” 식으로, 전국의 기상 상황이 댓글로 올라온다. 일부 누리꾼은 아예 동네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한다.

이런 날씨 정보 공유는 주로 여행, 사진, 스포츠 등 날씨에 민감한 동호회에서 볼 수 있다. ㅈ자전거 사이트에서도 한 누리꾼이 “자전거 타려는데 분당 쪽 날씨 어때요?”라고 물으면, 즉각 “바람이 조금 불지만 심하지는 않아요. 평소와 같은 시간이 걸릴 듯”이라는 구체적인 답변이 뜬다.

카메라동호회 회원인 권아무개(50)씨는 “야외활동을 하려면 기온이나 적설량 등 단순한 수치로만 날씨를 파악해선 부족하다”며 “현지 사람이 알려주는 정확한 날씨 상황이 요긴하게 쓰인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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